'젝스키스'(젝키)의 리더 은지원(예명 'G')의 비밀 프로젝트가 완성됐다. 10월16일 음악 전문 인터넷 사이트 '드림뮤직'(www.dreammusic.com)을 통해 새 앨범을 일반에 전격 공개하는 것.
'드림뮤직'의 한 관계자는 2일 "은지원이 'G'라는 가명으로 지난 8~9월에 발표했던 솔로곡 '악' '아하(A-HA)' 외에 한층 성숙하고 세련된 3곡의 '미발표곡'을 추가로 담은 음반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음악 전문 사이트 'O2MUSIC'에서 공개했던 'Thanks'는 수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발전적 해체'를 선언한 뒤 음악 작업에 몰두해왔던 은지원은 신예뮤지션 '108'과 함께 작사 작곡은 물론 프로듀싱까지 도맡아 한층 완성도 높은 사운드를 만들어냈고 싱어송 라이터로서의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이번 앨범은 10일까지 인터넷으로만 예약주문을 받고 있으며, 그의 최근 모습을 담은 32쪽 분량의 사진집도 수록돼 있다. 판매가는 운송비를 포함해 8150원이며 선착순으로 포스터도 받을 수 있다.
황태훈 beetle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