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잔한 발라드곡 '요즘 너는'과 'Marry Me'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이현우의 배우 데뷔작인 인터넷 멜로 영화 '메이'가 9일 인터넷 사이트 웨피(www.weppy.com)에서 공개된다.
SBS '모래시계'의 연출자 김종학 감독과 영화 '접속''텔미썸싱'의 장윤현 감독이 설립한 인터넷 영화 전문제작사 (주)아이오직(www.iozic.com)의 창립작품인 이 영화에서 이현우는 자신이 만든 사이버 캐릭터와 사랑에 빠지는 프로그래머 역할을 맡았다.
프로그래머 역을 맡은 그는 "대사 처리 등 연기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미술이 전공(미국 퍼슨스 스쿨 졸업)이어서 출연을 결정했다"며 "네티즌과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메이의 예고편 동영상과 메이킹 필름 등은 '웨피' 사이트를 공해 공개된 상태. 가수는 물론 MC로도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그가 연기자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황태훈 beetle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