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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김건모&자우림, '일본 침공' 나섰다

입력 | 2000-10-05 18:01:00


탁월한 가창력을 자랑하는 김건모와 톡톡 튀는 록 사운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자우림'이 '일본 침공'에 나섰다. 10월7일 삿포로 팩토리홀을 시작으로 도쿄 시부야 온에어 이스트홀, 오사카 히트비트홀 등 일본 3개 도시를 순회하는 'Super Star from SEOUL' 콘서트를 펼치는 것.

이번 공연에서 김건모는 자신의 밴드와 함께 '핑게' '잘못된 만남' '사랑이 떠나가네' '당신만을' 등 히트곡을 열창하며 그 뒤를 이어 '자우림'이 '밀랍천사' '매직카펫 라이드' 등 한국형 모던 록 사운드를 선보인다.

특히 삿포로 공연은 세계적인 음반박람회 'MIX 2000' 행사의 일환이어서 일본은 물론 아시아 유럽 미국 등의 음악 관계자들에게 한국 음악을 알리고 해외진출 가능성을 타진한다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건모와 '자우림'은 'Super Star from SEOUL' 콘서트 외에도 8일 'MIX 2000' 위원회가 주최하는 9회 '아시안 뮤직 페스티벌'에 한국대표로 참가해 일본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권 가수들과 노래 대결을 벌인다.

황태훈 beetle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