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의 상한가 행진이 멈췄다.
6일 주식시장에서는 LG텔레콤이 거래가 시작된 이후 한국투신을 통해 25만주가 나오는 등 매물이 쏟아지면서 9일째 이어지던 상한가 행진이 멈췄다.
오전 9시10분 현재 전날보다 350원(2.24%) 오른 1만6000원을 기록중이나 조금씩 오름세를 타고 있다.
거래량은 107만주며 매수보다 매물이 많은 상황이다.
지난달 21일 등록된 LG텔레콤은 전날 매물이 터지면서 207만주나 거래됐으나 상한가로 마감했다.
LG텔레콤은 이날 350원 오른 1만6000원으로 출발했으나 갑자기 매도 물량이 터져 나오면서 내림세로 돌아서 한 때 전날종가보다 100원 하락하기도 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LG텔레콤의 적정주가를 1만4000원대에서 2만3000원대로 예상했으나 증권가에서는 1만5000원을 전후로 기관이 보유물량이 터져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LG텔레콤의 주가는 한통프리텔이나 한통엠닷컴의 주가 수준을 비교할 때 1만5000원 정도에서 가격이 형성될 것이라는 주종.
한 증권사 관계자는 "일부에서는 LG텔레콤의 주가가 1만원을 전후로 형성될 것이라는 지적도 있는 만큼 일반 투자자들의 매수에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성basic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