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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코스닥, 선물편입종목 확정 앞두고 상승세

입력 | 2000-10-06 11:35:00


코스닥 지수가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6일 오전 11시5분 현재 2포인트 가량 올라 94포인트를 넘어섰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장초반 차익 매물 출회로 내림세로 출발했으나 곧 상승으로 반전하면서 오전 10시50분을 전후로는 2.61포인트까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주초 70포인대에서 오름세로 전환한 이후 지난 4일 한 차례 조정을 받은 이후 반등이 지속되면서 차익 매출 출현 가능성은 항상 남아 있는 상태.

이날의 경우도 주말에다 미국 나스닥 시장의 하락이라는 다소 부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상승은 ▶ 코스닥50 선물지수에 적용될 50개 편입 종목 이번주내 확정 ▶전날 20일 이동평균선 돌파의 여진 ▶정부의 바이오 산업 육성책 등이 나오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코스닥50 지수에 적용될 50개 종목이 이번주 확정되면서 한통프리텔과 쌍용정보통신 등 적용 대상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강한 상승을 보이는 것도 지수 반등에 도움이 되고 있다.

거래량은 장 초반에 비해서는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나 1억2600만주를 넘어서 비교적 안정적인 거래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일부 증권관계자들은 이날 후장에는 이익실현 매물로 인해 상승폭이 둔화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김기성basic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