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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말 말]최장집교수 "남북관계 속도조절 필요"

입력 | 2000-10-06 16:42:00


▽남북관계의 급속한 진전에 심리적 불안감을 갖고 있는 것이 현실인 만큼 상당한 속도조절이 고려돼야 한다(고려대 최장집교수, 6일 국회 아시아태평양정책연구회 주최 토론회에서).

▽한때 경찰에 쫓겨다니던 절도전문가가 경찰간부가 될 학생들에게 강의를 하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다( 대도 조세형씨, 6일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학 특강에서).

▽이제 여성이 미모보다는 스스로의 능력과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평가받는 시대가 왔다(인천 경인여대 총학생회장, 6일 안티 미스경인 퀸대회 개최 의미를 설명하며).

▽국가 개조에 대한 새로운 나의 이상을 실현해 보기 위해 또다시 정치판으로 되돌아가 아수라도(阿修羅道)를 향해갈 것이다(홍준표 전 의원, 최근 펴낸 수상록에서).

▽ASEM 서울회의장은 가히 통역의 올림픽 이라고 할 수 있다(곽중철 한국외대 통역연구소장, 6일 ASEM회의 동시통역 업무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우리 전당대회는 미래를 위한 전당대회 같이 보이는데 비해 노동당의 전당대회는 과거의 전당대회처럼 보였다(영국 보수당 윌리엄 헤이그당수, 5일 보수당 전당대회 연설에서).

▽국민이 나를 포기한 것 같다(불가리아 역도 감독 이반 아바드지에프, 6일 시드니올림픽 선수 약물사용 사건의 책임을 지고 사퇴의사를 밝히며).

▽자연은 우리 것만이 아니고 미래세대를 위한 것인 만큼 자연이 되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미국의 시인 겸 환경운동가 게리 스나이더, 5일 한 문학행사 참석차 방한해 가진 강연회에서).

▽사회가 프랑켄슈타인 을 만들어 내려는 과학자들에게 특허를 부여하는 방법으로 보상해줘서는 안될 것이다(환경단체 그린피스, 5일 미국과 호주의 생명공학업체가 인간과 돼지의 중간종에 해당하는 배아를 생산한 것을 비난하며).

▽국민의 기분을 밝게 하고 경제의 구조개혁으로도 연결시키고 있지 않느냐(하야미 마사루 일본은행 총재, 5일 한 강연회에서 8월 단행한 제로금리 정책 해제에 대해 설명하며).

▽청소년들은 자신의 건강에 책임있는 태도를 가질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러시아 의학협회 통계부장 올가 프롤로바, 5일 기자회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