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우승후보 1순위’
40년만에 정상탈환을 노리는 한국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자체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실시하고 있는 ‘누가 2000아시안컵을 차지할까’란 여론조사에서 6일 오후6시 현재 50.76%로 한국이 여전히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영원한 맞수’인 2위 일본은 20%대 지지를 기록하다 41.14%로 껑충 뛰어 올랐고, 그 다음은 이란(4.90%) 사우디아라비아(1.63%) 쿠웨이트(0.43%) 순. 총 투표자수는 117만9984명.
60%대 지지율로 1위를 질주하던 한국은 지난 4일 아시안컵 전초전격인 LG컵 두바이4개국친선축구대회에서 UAE에 승부차기로 패해 지지율이 50%대로 떨어진 듯.
한편 B조에 속한 한국은 12일 레바논서 개막하는 아시안컵서 중국(13일) 쿠웨이트(16일) 인도네시아(19일)와 예선 3경기를 치른다. 역대 아시안컵에 8번 출전했던 한국은 1회(56년) 2회(60년) 우승이후 지금까지 준우승 3번의 성적을 거두었다. 88년 사우디아라비아와 승부차기에서 3대4로 패하며 준우승에 그친 것이 최근 최고성적. 한국의 아시안컵 통산전적은 18승4무10패로 이번 대회 어떤 성적을 거둘지 관심거리다.
김진호jin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