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리시티(MBC 밤11·10)▼
감독 해롤드 레미스. 주연 마이클 키튼, 앤디 맥도웰. 1996년작.
내 몸이 열 개라면…. 일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이 한 번쯤 해봤음직한 상상을 스크린에 옮겨놓은 코미디.
회사에선 사장에게 시달리고 집에서는 아내 로라(앤디 맥도웰)의 바가지에 시달리던 건축기사 더그(마이클 키튼)는 어느날 유전공학 연구소 리드 박사(해리스 율린)의 제안으로 자신의 복제인간을 만든다. 복제인간의 덕을 톡톡히 본 더그는 복제인간 2,3호를 계속 만드는데 이제 상황이 꼬이기 시작한다. 1인 4역을 소화한 마이클 키튼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돋보인다. 원제 Multiplicit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