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간판스타’ 마크 필리포시스와 ‘독일의 신예’ 니콜라스 키퍼가 세일럼오픈남자테니스대회(총상금 37만5000달러) 우승을 놓고 맞붙게 됐다.
4번 시드의 필리포시스는 8일 홍콩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7번 시드의 패트릭 라프터(호주)를 2 대 0(7 대 6, 6 대 4)으로 눌렀다.
필리포시스는 시드니올림픽 호주대표팀 동료이자 라이벌인 라프터를 맞아 첫세트에서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으나 고비마다 서비스에이스(14개)를 성공시키며 승리했다.
3번 시드의 키퍼는 4번 시드의 팀 헨만(영국)을 역시 2 대 0(6 대 2, 6 대 4)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