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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의 세계/10일]밀로셰비치 아직도 미련

입력 | 2000-10-09 19:00:00


13년간 독재의 총칼을 휘두르다 민중봉기로 축출된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전 유고연방 대통령, 그의 선택은 여느 몰락한 독재자처럼 해외망명도, 권총자살도 아니었다. 보이슬리브 코슈투니차 신임 유고연방 대통령은 그를 국제 전범재판에 넘기지는 않겠다고 말했으나 독재에 대한 국내기소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는데…. 야당 당수로서 정치를 계속하겠다며 권력에의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그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