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올림픽과 관련해 호주 정보기관에 입수된 테러정보가 무려 430건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호주정보기관중 하나인 ASIO는 10일 "5월 1일부터 10월 8일까지 입수된 테러정보는 모두 685건이며 이중 올림픽과 관련된 것이 431건이었다"고 밝혔다.
ASIO는 테러정보가 평상시 1년에 600건 정도였던 점을 감안하면 이같은 첩보건수는 크게 증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ASIO는 이와함께 "포착된 테러정보는 시민과 국가재산을 겨냥한 정치적 동기가 대부분이었으며 10월 18일 개막할 장애인올림픽 관련 정보도 적지않아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