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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야후 실적 개선 기대감에 인터넷주 상승

입력 | 2000-10-10 15:32:00


옥션과 다음 등 인터넷 관련주들이 코스닥지수의 약세속에 나란히 오름세를 기록했다.

10일 코스닥시장에서는 옥션과 다음,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 관련주들이 미국 야후의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 등으로 장 후반에 강한 탄력을 받으며 상승했다.

옥션의 경우 장 마감 1시간30분전부터 강한 매수세가 몰리며 오름세로 반전한 뒤 줄곧 상승,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3만550원으로 마감했다.

옥션은 종가기준으로 지난달 15일이후 처음으로 3만원대에 진입했다.

다음은 경우 장중내내 오름세를 타다 상승폭이 확대돼 2400원(4.36%) 오른 5만7500원을 기록했으며 새롬기술은 550원(3.11%) 상승한 1만8250원으로 마쳤다.

이밖에 한글과컴퓨터도 260원(2.88%) 오른 9300원을, 드림라인은 장 마감직전에 오름세로 반전하면서 소폭 상승해 1만2000원을 기록했다.

LG투자증권 전형범 선임연구원은 "오늘밤 예정된 야후의 3분기 실적발표가 지난해 동기에 비해 좋아진 것으로 예상된데다 저가 메리트에 따른 순환매 유입으로 인터넷 관련주의 상승이 이뤄진 듯 하다"고 말했다.

김기성basic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