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신도시 건설 추진 방침이 알려지면서 건설업종이 개장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풍림산업과 삼부토건이 상한가에 진입했고, 대림산업, 현대건설, 동아건설, 경남기업, 극동건설, 남광토건, 서광건설 등도 6∼10%대의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지수가 한때 570선이 붕괴되는 급락세 속에서도 건설업종지수는 오전 9시13분 현재 52.33으로 전일비 4.01포인트 상승하고 있다.
정부 산하 국토개발원이 어제 공청회에서 판교와 화성 등에 신도시 건설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하고 정부도 신도시 건설에 유보적인 태도에서 주택난 해소와 건설경기 부양 차원에서 이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해외 악재로 증시가 급락하고 있으나 건설업종에 대한 정부 방침이 굳어질 것으로 전망돼 건설업종이 모처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기석 donglee@do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