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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직장인 68% "채용시 성차별"

입력 | 2000-10-11 18:36:00


직장인 10명 가운데 6,7명은 인력 채용시 남녀차별이 존재한다고 느끼며 이러한 생각은 여성에게 더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채용정보 포털사이트 잡코리아(www.jobkorea.co.kr)에 따르면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1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채용시 평가기준에 성차별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7.5%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이 각각 65.1%와 73.9%가 ‘그렇다’고 대답, 여성이 남성보다 남녀차별에 대한 인식이 더 강했다. 성차별이 개선됐냐는 질문에는 전체의 72.4%가 긍정적으로 답했지만 남성(78.9%)과 여성(55.5%)간 격차가 상당해 남녀차별이 개선되고 있지만 여성의 기대수준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