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올림픽을 치르는 데 2조원이 넘게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는 주정부 12억달러, 사기업 6억6천만달러 등 장애인올림픽을 포함해 시드니올림픽 개최비용이 19억2천만달러(한화 약 2조1천600억원)에 이르렀다고 11일 밝혔다.
마이클 에건 주정부 재정장관은 "올림픽주경기장과 슈퍼돔 건설에 민간투자가 이뤄졌을 뿐 나머지 경기장 및 관련시설 비용은 모두 주정부가 댔다"고 말했다.
한편 시드니올림픽조직위원회(SOCOG)의 경우 13억7천만달러를 지출했으나 입장권 수입 등으로 이를 보충했다고 에건 장관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