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정보통신 관련주들의 주가가 곤두박질 치고 있다.
정보통신부가 IMT-2000서비스 실시와 관련,기존의 방침을 변경해 동기식 사업자에게도 주파수를 할당할 것이라는 발표로 정보통신주들의 매도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IMT-2000 서비스 실시도 예정대로 시행하겠다는 움직임이 있자 관련주들에 불확실성이 증폭되면서 급락세가 연출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전일 1만7000원 하락에 이어 12일 장에서도 9000원이 더 떨어져 23만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국통신도 전일 4200원 하락에 이어 12일 장에서 5000원이 추가로 하락해 5만9000원의 종가를 기록했다.
한통프리텔은 이날 1750원이 하락해 이틀동안 6600원 이상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부국증권 이원 차장은 "IMT- 2000 관련주들은 앞으로도 실시시기와 방식등의 논란이 제기될때마다 주가가 급반등할 가능성이 높은 종목들"이라며 "이들종목들을 단기매매할 경우 위험부담이 그만큼 크다는 것도 유념해야 할 대목"이라고 말했다.
김동원 davi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