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홈쇼핑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다시 유입되면서 5일만에 상승으로 돌아섰다.
13일 코스닥시장에서는 지수의 5% 가량 하락에도 불구하고 LG홈쇼핑이 코스닥 시가 상위종목으로는 드물게 큰 폭 올라 눈길을 끌었다.
LG홈쇼핑은 3500원(5.04%) 오른 7만3000원으로 마감, 전날 6만원대로 추락한 지 하루만에 7만원대를 회복했다.
LG홈쇼핑의 상승과 하락뒤에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있었다.
LG홈쇼핑은 외국인의 매수세로 오름세를 타다 지난달 하순부터 외국인이 매도로 전환, 계속 팔자에 나서면셔 크게 떨어졌다.
그러나 이날 워버그 창구를 통해 대거 매수가 들어오면서 외국인 순매수가 3만주 정도를 기록한 데 힘입어 한 때 연중최저치( 6만1000원)에 근접한 6만2000원까지 떨어졌다가 급상승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코스닥의 대표적인 실적주랄 수 있는 LG홈쇼핑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은 사라지지 않았다"며 "다음주 기술적 반등이 있다면 상승세를 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성basic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