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수(대우증권)가 2000월드컵남자탁구대회에서 준우승했다. 김택수는 15일 중국 양저우에서 열린 대회 단식 준결승에서 마린(중국)에게 단 한 세트도 얻지 못하고 0―3(13―21, 13―21, 9―21)으로 완패했다. 그러나 시드니올림픽 1회전 탈락으로 침체에 빠졌던 김택수는 라지볼(지름 40㎜)이 사용된 첫 국제 대회 준우승으로 2만2000달러의 상금과 함께 자신감을 회복했다.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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