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와 철도청 한국도로공사 등 산하 10개 공기업이 95년 이후 사업추진 과정에서 물품구매를 잘못하거나 부적정한 업무를 추진함으로써 5536억원의 예산을 낭비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건설교통위 임인배(林仁培·한나라당)의원이 16일 국감자료로 제출된 감사원 감사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주장했다.
임의원은 그 중 한국도로공사의 예산낭비가 2426억원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한국수자원공사 1060억원, 대한주택공사 421억원, 지방국토관리청 414억원 순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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