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4개의 초중고교가 청소년출입금지구역(레드존) 반경 1㎞ 이내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16일 국회 교육위 소속 이재오(李在五·한나라당)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43개 청소년통행금지구역 및 22개 청소년통행제한구역, 이른바 ‘레드존’ 반경 1㎞ 이내에 있는 초중고교는 초등학교 185개, 중고교 159개 등 모두 344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80개교로 가장 많았고 △부산 38 △대구 1 △인천 14 △광주 12 △대전 14 △경기 51 △강원 23 △충북 6 △충남 10 △전북 63 △전남 14 △경북 12 △경남 6개교 등이었다.
이의원은 “185개 초등학교 주변에 청소년들이 통행하면 안되는 레드존이 많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학생들의 수업권 보장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법과 제도를 고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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