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회원권과 관련된 금융상품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삼성캐피탈은 17일부터 골프 회원권을 구입하려는 고객을 대상으로 ‘골프 아하 멤버십론’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주중 회원권을 구입할 경우에는 입회 보증금의 80%이내에서 최고 3000만원, 정회원권은 회원권 거래대금이나 분양금액중 50%까지 각각 대출받을 수 있다. 삼성캐피탈은 “주중 회원권을 구입하고 월 2∼3회 이상 이용할 경우 그린피 면제 및 할인혜택 등으로 대출이자가 상쇄되는 효과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금리는 연 11.0∼17.5%가 적용되며 상환방법은 원리금 균등분할(6,12,25,36개월)과 만기 일시(12,24,36개월) 등 7종류가 있다.
한편 서울상호신용금고는 17일부터 골프회원권을 담보로 대출을 실시한다.
금리는 연 13.9%이고 대출기간은 1∼3년이며 대출금액은 최고 5000만원. 대출금은 수시로 상환할 수 있으며 골프회원의 자격도 유지된다.
witn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