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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판교에 전입가구 러시

입력 | 2000-10-17 19:06:00


경기 성남시 판교 신도시 건설구상이 알려지면서 이 지역 전입 가구가 증가하고 있다.17일 성남시 분당구에 따르면 최근까지 하루평균 1∼2건이던 판교동 전입 가구수가 10일 신도시 건설추진계획이 발표된 뒤 하루 평균 4∼11건으로 늘어났다.전입 가구수는 발표 다음날인 11일 11가구로 치솟았다가 민주당의 신도시 건설반대 입장이 발표된 12일 8가구, 13일 7가구, 14일 4가구, 16일 6가구 등으로 다소 줄어드는 등 개발 가능성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판교동사무소 관계자는 “가을 이사철의 영향도 있지만 신도시 건설 계획 발표와 상당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최근 전입신청자 중 하루 평균 1∼2가구는 위장전입으로 드러나 직권말소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