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인삼공사의 배당을 겨냥한 외국인 매수세가 나흘째 이어지면서 4일연속 주가가 상승했다.
18일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담배인삼공사 주식 15만여주를 매수하는 등 최근 4일동안 52만주를 순매수한것으로 파악됐다.
이에따라 외국인 지분율은 4.5%까지 늘어났다.
담배인삼공사에 대한 외국인 보유한도는 5%로 외국인 보유가 거의 한도수준에 까지 이르렀다.
주가가 폭락한 지난 17일장에서도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담배인삼공사는 시가총액 상위 20개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주가 상승을 기록,시선을 모았다.
이처럼 외국인 투자자들인 담배인삼공사 주식을 사들이는 것은 주로 배당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담배인삼공사는 전체 순이익의 50%를 배당에 할애키로 방침을 정한바 있다.
담배인삼공사 주가는 최근 4일간의 상승을 바탕으로 1만 6300원(지난 13일)에서 1만 8500원(18일 종가)까지 올랐다.
김동원 davi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