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김재박감독
"그동안의 공백 때문인지 선수들이 초반에 경기감각이 안 살아나 고전했다.다행이 게임이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서서히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운도 많이 따랐다.선발 정민태가 고비마다 잘 막아줬다.초반 안타를 많이 맞았지만 공은 좋았다.카펜터는 플레이오프에 대비한 훈련과정에서 배팅감각이 굉장히 좋아 3번에 기용했는데 기대만큼 잘 해줬다."
△삼성 김용희감독
"초반 선제득점을 하고 막바로 실점한 게 결정적이었다.선발 김진웅의 공은 위력이 있었는데 제구력에 문제가 생겼다.너무 쉽게 주자들을 내보내고 2사후에 6실점한 게 아쉬웠다.좋은 타구들이 병살 플레이로 연결돼 경기의 맥이 끊겼다.하지만 전체적으로 타격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s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