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외국인들의 대량 매집으로 폭등세를 보이며 7일만에 16만원대를 회복했다.
20일 거래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종가(14만5000원)에 비해 11% 이상 오른 16만2000원에 출발한 뒤 장중 16만6000원까지 갔다가 오전 9시20분 현재 16만1000∼16만20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16만원대를 보인 것은 지난 11일 이래 7일만에 처음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자사주 매입 공시와 함께 개장초 메릴린치 창구에서 40만주를 한꺼번에 대량 매수하면서 급등하는 등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활발하다.
현재 16만2000∼16만4000원대에 대기매물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16만원대의 매수잔량이 80만주를 넘어서면서 40만주의 매도잔량을 상회하고 있다.
증권사 관계자는 “외국인들의 이틀째 순매수를 보이고 있어 낙폭심화라는 현상황에서 17∼18만원대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면서 “향후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장세를 주도하면서 지수방어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기석 dong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