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善)은 문이며, 악은 벽이다. 가장 가난한 사람이라도 그의 집에는 우리가 들어갈 수 있는 문이 있다. 그것을 통해 사람의 마음에 들어갈 수 있다. 벽을 뚫고 들어가려 한다면, 머리만 깨질 뿐이다.”
―인도 독립운동가 겸 명상가의 자서전 ‘비노바 바베’(실천문학사) 중.
◇“노래와 춤은 우리를 망아경으로 모는 힘이 있다. 한국인들은 그 카오스 상태로 들어가는 것을 끔찍이 좋아한다. 너와 내가 분명하게 나뉘어 있고 아래 위를 따지는 일상적 생활을 버겁게 느끼기 때문이다.”
―한국인 사회의식의 허실을 짚은 ‘한국인에게 문화가 없다고?’(사계절)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