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총파업 돌입시한을 하루 앞둔 21일 오후3시 대한항공 본사 앞에서 집회를 가졌다.
◀ "평생 조종밖에 모르고 살았어요". 대한항공 조종사들이 노조원 수첩을 보며 집회 노래를 익히느라 여념이 없다.
◀ 오후5시 집회에 참가한 500여명의 조종사들은 노조 집행부의 지시에 따라 11개조로 나누어 버스에 오르기 시작했다.
◀ 오후5시30분 전동준 대한항공 노조 수석부위원장이 비행수당 인상과 비행시간 단축 등 쟁점에 대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는 협상결과를 발표했다.
◀ 오후6시 조종사들을 실은 버스가 이동하기 시작했다. 목적지는 노조원들에게도 비밀에 부쳐졌다. 집행부에서는 '제3의 장소'에서 협상이 재개될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