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섹스장소로 어디를 선호할까?
결혼한 부부는 당연히 집이 대부분일 게고 데이트중인 미혼들은 러브호텔에서 일을 치르는 게 불문가지. 그런데 책임감 없는 도색잡지에서 자극적인 기사에 접한 탓인지 젊은세대들은 쾌감의 극대화를 쫓아 고전적인 장소를 탈피하는 경향이다.
최근 한 조사에서는 많은 커플이 첫 사랑의 장소로 자동차 전용극장을 들어 기존의 숲속이나 러브호텔 등에서 변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요즘 서울시내 아줌마들 사이에 소리없이 퍼진 얘기 한토막. 모 연예인 부부는 식탁에서 시작해 침대와 소파를 거쳐 화장실에서 마무리한다. 남편 연예인이 말하길 "내 와이프는 이처럼 특이한 곳을 거쳐야 만족한다."
이 말의 사실 여부는 알수 없지만 우리나라 아줌마들이 일상에서 벗어난 장소에서의 섹스를 꿈꾸는 의식의 반영 가능성도 있다.
최근 외신은 이탈리아인의 별난 섹스 의식을 전했다. 성과학자 50명이 2천 커플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성행위때 별난장소를 선호하는 사람들 가운데 가장 많은 27%가 세탁기 위를 꼽았고, 차고(23%)와 자가용(18%), 샤워장(17%), 지하실(15%), 계단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사회학자들은 "별난장소에서의 자극적인 성행위는 개성시대의 반영"이라며 "평범한 섹스는 갈수록 설자리가 좁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침대에서 부부가 속삭이며 서로를 이해하려는 섹스가 오래가고 진정한 사랑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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