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의 선물 순매수규모가 갈수록 커지면서 주가가 550선에 육박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오전중 2000계약대의 순매수를 보였으나 오후 1시30분 현재 신규매수 3400계약, 환매수 2700계약으로 순매수 규모가 3500계약으로 늘어났다.
거래소에서도 외국인들은 오전 중 100억원대에서 300억원대로 매수규모를 늘리고 있다.
이에 따라 선물 12월물은 전일비 5% 이상 급등하고 종합주가지수도 540대를 넘어었다.
오후 1시30분 현재 선물은 67.95로 전일비 6.51%, 종합주가지수는 548.65로 19포인트 상승했고, 코스닥지수도 80.82로 상승세를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거래소에서 삼성전자가 오전중 보합세에서 외국인들의 매수 유입으로 16만7000원대로 4% 이상 급등하고 현대전자가 13%대 이상 올랐으며, SK텔레콤, 포항제철, 한국전력 등도 3% 이상의 강세를 보이며 주가상승을 이끌고 있다.
특히 어제 한나라당 김만제 의원의 발언으로 급락했던 현대그룹 관련주도 급반등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2만원대를 회복한 것을 비롯, 현대증권, 현대차, 현대건설 등이 6% 이상 급등하고 있다.
한편 거래소 상승종목은 500개에 육박하고 있고, 코스닥에서는 300여개 종목이 상승하면서 상승세가 장에 확산되고 있다.
이기석 dong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