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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장래찬씨가 투자한 돈은 친지 돈이라고 통화했다"

입력 | 2000-10-24 14:04:00


이근영 금감위원장은 24일 "장래찬 전국장을 만나지 못했고 전화통화만 했다"며 "장씨가 전화를 통해 사설펀드에 투자한 돈은 주위친지 소유의 돈이라고 말했다"고 언급했다.

이 위원장은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김민석의원등이 "이번 금융사고가 터진 후 장씨를 만난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전화통화만 몇번했다"고 말했다.

이 금감원장은 "장씨는 전화를 통해 사모펀드에 투자한 돈은 친형처럼 모시던 분이 사망한후 그 부인의 돈을 대신 투자해준 것이라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임진출 한나라당 의원이 "그러면 전화내용 녹음을 들어보자"라고 질의하자 금감원측은 "전화녹음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동원 davi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