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삼천리자전거가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킥보드의 판매호조로 최근 약 10일간 100% 이상 폭등했다.
24일 코스닥시장에서는 삼천리자전거가 폭발적인 거래량속에 80원(3.28%) 오른 252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923만주로 코스닥 기업들중 1위. 삼천리자전거의 총 등록주식수는 1000만주로 손바뀜이 매우 활발했음을 알 수 있다.
또 지난 13일이후 8일간의 거래일중 6일 상한가를 포함해 7일이나 오르는 등 강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주가도 지난 12일 1270원에서 약 10일만에 100% 이상 급등했다.
그러나 삼천리자전거는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나 장 막판에 매물이 터지며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
삼천리자전거는 킥보드가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킥보드 판매가 지난달 3만대에서 이달에는 6만대까지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판매는 감소할 전망.
증권관계자들은 일본에서는 킥보드가 약 6개월정도 지속됐다면서 매출이 다소 불안하고 단기간에 급등한 점을 들어 신중한 투자를 요구하고 있다.
김기성basic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