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봉급생활자중 덴마크가 67세로 가장 늦게 정년퇴직해 연금생활자가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중국과 터키 등 아시아의 경우 만 60세가 되면 은퇴하는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이뤘다.
독일의 시사주간지 포쿠스 최신호가 세계 10개국을 대상으로 봉급생활자의 정년 시기를 조사한 결과 덴마크가 최근 정년을 65세에서 2년 연장해 노년 노동층이 가장 활발한 나라로 꼽혔다.
독일도 62세에서 3년을 연장, 65세로 늘어났으며 미국 멕시코도 각각 65세가 되면 연금생활에 들어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위스의 정년퇴직 평균치는 남성 65세, 여성 62세로 집계됐으며 영국은 남성 65세, 여성은 60세로 나타났다.
그러나 프랑스는 남성과 여성 모두 만 60세가 되면 은퇴, 서방국중 가장 빨리 연금생활에 들어가고 있다.
반면 중국과 터키 등 아시아의 국가들은 유럽국가에 비해 만 60세가 되면 직장을 퇴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중국 여성은 조사대상국중 가장 젊은 55세부터 연금생활을 보장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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