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일 6집 를 발표하는 엄정화가 도발적인 엽기 미녀로 변신한다.
그 동안 섹시한 외모로 남성 팬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그는 앨범 제목처럼 관능적인 여왕의 모습으로 다시금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엄정화는 이번 음반에 각별한 정성을 들였다. 그의 소속사 '아이스타즈'의 관계자는 " '배반의 장미' '포이즌' 등 엄정화의 히트곡을 만들어준 가수 겸 작곡가 주영훈을 비롯해 '어린왕자' 이승환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음악을 담았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1억여원을 투자해 영국에서 재킷 촬영을 했고 뮤직비디오 제작 당시 머리핀 200여개를 꼿고 가슴을 거의 다 드러낸 의상으로 등장하는 등 한껏 물이 오른 외모를 과시했다.
특히 그는 앨범 재킷 촬영에 세계적 포토그래퍼 리 젠킨스와 호흡을 맞추면서 샤넬, 비비안, 웨스트 우드 등 세계적 명품 20여벌을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황태훈 beetle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