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엠닷컴이 단말기보조금 폐지의 영향으로 지난 96년 영업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순이익을 냈다.
한통엠닷컴은 올 3·4분기 순이익이 23억원이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90억원이 증가한 28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한통엠닷컴은 지난해 3·4분기에는 11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었다.
한통엠닷컴의 올 3·4분기 매출액은 33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184억원에 비해 804억원 줄었다.
한통엠닷컴 관계자는 "매출이 크게 줄었지만 영업이익 순이익이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 것은 지난 5월 단말기 보조금을 전면 폐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통프리텔과의 합병을 추진중인 한통엠닷컴의 지난 25일 기준 가입자수는 총 300만 1474명으로 최근 지난 9월이래 매월 7%정도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김광현 kk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