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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프로야구]요미우리 "1승만 더"…일본시리즈 우승 눈앞

입력 | 2000-10-27 23:51:00


‘두명의 다카하시’가 투타에서 맹활약하며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3연승을 이끌었다.

27일 후쿠오카돔구장에서 벌어진 요미우리와 다이에 호크스의 일본시리즈 5차전. 3방의 홈런포와 무실점 완벽투구를 앞세운 요미우리가 6―0으로 승리, 홈 2연패 뒤 원정경기 3연승으로 시리즈 우승에 단 1승만 남겨뒀다.

요미우리 선발투수 다카하시는 9이닝동안 삼진 12개를 뺏어내며 2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막아 일본시리즈사상 신인투수 첫 완봉승의 주인공이 됐다.

타격에서는 6번타자 다카하시가 2회 135m짜리 솔로홈런으로 첫 득점을 올린 뒤 4―0으로 앞선 8회 1사 2, 3루에서 2타점 적시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며 펄펄 날았다. 6차전은 28일 도쿄돔에서 열린다.

j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