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장외석]LG 이광은감독 “살아 남을까”

입력 | 2000-10-29 21:05:00


내년에도 다시 볼 수 있는 프로야구 감독들은 누구일까?

포스트시즌이 계속되는 가운데 감독들에 대한 생살부 명단이 가려지고 있다.

구단으로부터 내년시즌도 확실히 지휘봉을 보장받은 사령탑은 롯데 김명성, 현대 김재박, 두산 김인식, SK 강병철 등 4명.

또 LG 이광은은 구단주나 사장의 공식적인 발언은 없었으나 옷을 벗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

해태의 김응룡 사령탑은 삼성행이 결정됐고 해태의 김성한 코치는 감독으로 신분이 상승된다.

그러나 삼성 김용희 감독은 아웃이 되고, 한화 이희수 감독은 생과 사의 기로에 서 있다.

8명중 6명은 세이프, 1명 아웃, 1명 판정보류 상태.

결국 내년에도 구관들이 덕아웃을 지키게 된다.

한편 감독물망에 오르던 선동렬(KBO홍보위원)은 삼성으로 옮기는 김응룡 감독이 코치제의를 했으나 손을 내저으며 홀로의 길을 선언했다.

그의 계획은 앞으로 1년간 KBO홍보위원으로 활동을 한 뒤 메이저리그 구단으로 연수를 떠난다는 것.

선진야구를 익힌 뒤 2~3년후에 돌아오면 자연스럽게 감독자리를 꿰찰 수 있으리라는 계산이다.

[Cyber Reporter enters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