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시드니올림픽 양궁 2관왕 윤미진(경기체고 2년)이 30일 제38회 대한민국체육상을 수상했다. 윤미진은 시드니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과 단체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 국위를 선양한 공로로 경기분야 수상자로 뽑혀 이날 문화관광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과 상금 600만원을 받았다.
지도분야 상은 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 전병관을 발굴하고 순창여중 역도부를 창설, 5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한 순창여중 정인영 교사가 받았다. 또 연구분야 상은 133편의 체육논문을 발표한 한국체육대학 강상조 교수, 공로분야 상은 여성스포츠 발전에 헌신한 조경자 대한체육회부회장, 진흥분야 상은 체육동호인 조직 활성화에 앞장선 김정현 전남 생활체육협회장이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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