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봉 등 설악산 국립공원 등산로가 가을철 산불 방지를 위해 1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한 달간 입산 통제된다.
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1일 백담사∼봉정암∼대청봉 12.9㎞를 비롯, 비선대∼마등령∼백담사(10.4㎞), 오색∼대청봉(5㎞), 한계령∼대청봉(7.7㎞), 비선대∼양폭∼희운각(5.5㎞), 대승폭포∼백담대피소(6㎞), 남교리∼대승령∼한계령 갈림길(14.8㎞), 마등령∼희운각(5.1㎞) 등 8개 코스 67.4㎞를 한 달간 통제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공원∼비선대∼금강굴(3.6㎞)과 소공원∼계조암∼울산바위(3.8㎞), 소공원∼비룡폭포(2.4㎞), 용대리∼백담사(8㎞) 등 7개의 낮은 등산로는 계속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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