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여름과 가을 햇살아래노출되었던 머리카락이 건조해지고 색이 바래 푸석푸석해지기 쉽다. 또한 유행에 따라 염색과 퍼머를 반복한 머리는 끊어지고 갈라지며 잘못된 빗질이나 샴푸 방법으로 손상된 두피는 비듬이나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머리카락이 자라는 바탕인 두피와 뿌리인 모근이 튼튼해야 건강하고 윤기있는 머릿결로 가꿀 수 있다. 아름다운 머릿결을 위한 평소 생활 습관과 대표적인 헤어 트러블 케어방법을 알아보자. ★ 건강한 머릿결을 위한 생활습관 ◆ 하루에 1백번의 브러싱은 필수 빗질은 두피의 혈행을 자극해서 모근을 튼튼하게 해주는 가장 기초적인 손질법이다. 보통 두피의 영양분이 머리카락까지 가도록 하기 위해서는 하루에 1백번 정도 브러싱을 하는 것이 좋다. 머리를 감기 전에도 브러시로 머리를 한 번 빗어주는 것이 좋은데 앞쪽에서 뒤쪽으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고루 빗는다. 이 때 빗은 끝이 둥글고 매끄러운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젖은 상태에서 빗질하는 것은 머릿결 손상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므로 피하도록 한다. ◆ 자기 전에 샴푸하고 완전히 말린 후에 잔다피부가 잠자는 동안 영양을 받는 것처럼 머리카락도 쉬는 동안 영양을 흡수한다. 특히 젤이나 무스 등의 스타일링 제품을 바른 상태로 자면 머리가 상하므로 꼭 감고 자는 것이 좋다. 정상적인 머리카락의 경우에는 보통 이틀에 한 번씩 샴푸하는 것이 좋다. 피지 분비량이 많아 금세 끈적이는 사람은 매일 감아도 좋다. 물의 온도는 약간 미지근한 정도가 좋은데 너무 뜨거우면 머리카락의 유분까지 제거되어 유수분 균형이 깨지기 때문. 샴푸의 양은 커트, 단발, 적은 숱의 긴 머리는 오백원짜리 동전 크기, 긴 머리는 이것의 2배 정도가 적당하다. 린스는 반드시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두피에 닿는 것은 피하고 머리카락에만 고루 발라주되 지성 모발의 경우는 머리카락 끝에만 발라도 좋다. 단, 린스를 바른 후에는 깨끗하게 헹궈야 비듬이나 탈모를 막을 수 있다. 머리를 감은 후에는 완전히 말리고 자야 머리카락이 서로 엉켜 큐티클층이 상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머리는 젖은 상태에서 가장 약하기 때문에 큰 타월로 전체적인 물기를 제거한 후 작은 타월로 톡톡 두드리듯이 나머지 물기를 제거한다. 부득이하게 드라이어를 사용할 때는 차가운 바람으로 15cm이상 떨어져서 바람을 쐬는 것이 좋다. ◆ 규칙적인 두피 마사지와 단백질 섭취가 중요모근과 두피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는 혈액 순환에 좋은 두피 마사지를 꾸준히 해주고 둥근 브러시로 머리를 빗기 전에 톡톡 두드려주는 것이 좋다. 또한 헤어크림을 물에 약간 풀어 분무기에 담아 수시로 스프레이 해주면 머리에 영양을 공급하면서 건조해지는 것도 막을 수 있다. 건강한 머리카락을 위해서는 고른 영양 섭취도 중요한데 특히 머리카락의 주성분인 단백질이 불규칙하게 배열되거나 부족한 경우에는 머릿결이 거칠어진다. 따라서 양질의 단백질이 함유된 우유, 달걀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한 머리카락을 가꾸는 비결. 또한 미역,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와 땅콩, 호두 같은 견과류도 머릿결에 윤기를 준다. ▶트러블1/비듬이 많은 머리두피의 피지선에서 분비된 과다피지가 깨끗하게 제거되지 않아 세균이 번식하면서 두피의 각질과 세포가 과도하게 없어지면 비듬이 생긴다. 샴푸와 컨디셔너를 통해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고 두피 마사지와 브러싱으로 혈액 순환을 좋게 하면 비듬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머리를 감아도 30분 정도 후에는 피지가 분비되기 시작하므로 베개를 베고 바로 자면 통풍이 되지 않아 냄새가 나고 더러워지면서 비듬이 생기기 쉬우므로 반드시 말리고 자야 한다. ① 끝이 둥근 브러시로 두피를 가볍게 두드려 준다② 화장손에 우유를 적셔 두피 부분을 가볍게 두드려준다③ 손가락 끝을 이용해 머리를 누르듯이 마사지한다. * 인삼가루를 걸쭉하게 물에 타서 머리에 고루 바른 다음 헤어캡을 쓰고 1시간 정도 후에 헹군다 ◆ 비듬을 없애주는 제품① 안티 댄드롭 샴푸. 코리아나 슈바츠코프.② 데일리 비듬 클리닉 샴푸. 팬틴.③ 진저 안티 댄드롭 샴푸. 바디샵.④ 아프리카 스파 하니 머드. 바디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