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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헬스] 생리주기를 이용한 1개월 다이어트/생리기간

입력 | 2000-11-01 23:17:00


★ 생리기간다이어트 일시 stop! 생리 중에는 신진대사가 떨어져 쉽게 지치고, 기분이 우울해지기 쉽다. 저항력도 약해져 조금만 피곤하면 입이나 혀에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호르몬의 리듬 상태로는 이 시기부터 거친 피부가 서서히 회복되지만 출혈 때문에 몸의 컨디션은 그리 좋지 않다. 무리한 운동이나 굶는 다이어트는 스트레스만 늘어나게 하므로 새로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것은 금물. 식욕도 떨어지고 몸의 컨디션도 나쁜 상태이므로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을 먹는다 생리가 시작되면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늘어나 체온이 급격히 낮아진다. 따라서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무리하게 칼로리를 낮추는 음식 다이어트는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제철 과일을 식사 중간에 간식으로 먹는데, 섬유질이 많은 포도나 사과가 good! 또 생리중에는 1컵 분량의 출혈이 생겨 빈혈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의식적으로 우유나 치즈 같은 유제품을 먹어 철분 섭취에 신경을 써야 한다. 단, 우유는 몸을 차게 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미지근하게 데워 먹도록. ▶ 주기마다 피부 손질을 달리한다 생리 주기와 피부 상태도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몸이 어떤 상태인지 파악해 손질한다면 생리주기에 따른 피부 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생리 때는 피지 분비가 활발해져 여드름이 심해지고 눈가에 다크서클이 생기기도 한다. 꼼꼼하게 세안을 하고 화장은 가볍게 하는 등 피부 청결에 신경을 쓰고 마사지로 혈행을 돕는다. 생리 전후에 항상 여드름이 생긴다면 이 기간에만 지성용 화장품 라인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운동에 알맞은 상태로 만드는 워밍업 스트레칭! 생리중에 몸이 피곤하다고 누워만 있다가 생리가 끝난 직후 본격적으로 살빼기 운동을 시작하면 이때는 몸이 많이 풀어진 상태라 운동 효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는다. 생리기간을 다이어트 운동을 위한 워밍업 단계라고 생각하고 가벼운 운동을 한다. 그래야 생리가 끝나 컨디션이 좋아졌을 때 본격적으로 살을 빼는 운동을 할 수 있다. 단, 몸이 좋지 않은 상태라면 과격한 운동을 피하고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혈행을 촉진한다. 체조 후 요가 호흡을 하면 몸이 안정을 되찾게 되므로 생리기간에 효과적이다. 허리를 바르게 세워 가부좌를 틀고 앉아 5초 정도 코로 숨을 들이쉬고 10초 정도 입으로 내뱉는다. 이때 이랫배를 내밀었다 넣었다 하는 것이 포인트. ① 두 다리를 양쪽으로 넓게 벌린 다음 왼손으로 왼쪽 발가락을 잡고 오른팔은 귀에 붙여 위를 향해 뻗는다. ② 오른손은 왼손과 함께 왼쪽 발가락을 잡는 느낌으로 옆으로 구부린 채 10초간 정지한다. ①의 동작과 연결하여 방향을 바꿔 10회 반복한다. ③ 엉덩이를 붙인 채 무릎을 세워 발을 엉덩이 쪽으로 최대한 붙인다. ④ 두 손을 허리 아래로 받친 후 엉덩이를 치켜올릴 수 있을 만큼 들어올린다. 5초 정도 있다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