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온라인 서적판매업체인 미국의 아마존닷컴이 1일 일본시장에 상륙했다.
아마존닷컴의 제프 베조스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이날 도쿄(東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어판 사이트를 개설, 영업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1995년 설립된 아마존은 독일 프랑스 영국에서 영업중이며 4번째 국가로 일본을 택한 것이다. 이 사이트는 2년 전 설립된 일본법인 아마존저팬이 관리하게 된다. 일본서적 110만권과 서양서적 60만권 등 170만권을 취급한다. 올해 말까지는 무료로 배달해준다. 서양서적은 최대 30%까지 할인하는 등 대대적인 시장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아마존은 세계 200개국에 2500만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중 일본인 고객은 19만3000명이다. 서적뿐만 아니라 CD DVD 장난감 게임용품 등도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엄청난 고객을 갖지만 막대한 물류창고 유지비와 관리비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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