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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파일]'은하무역' 북측 최대 경협창구

입력 | 2000-11-05 19:23:00


북측의 민간 남북경협의 최대 창구는 은하무역총회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통일부가 5일 국회에 낸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평양의 은하무역총회사는 남측의 12개 업체와 거래하고 있으며 주로 섬유분야의 경협을 맡고 있다.

2위는 삼천리총회사로 삼성전자 등 남측 6개업체와 전기 전자분야의 경협을 책임지고 있다. 다음으로 봉화무역총회사는 4개 업체와, 광명성총회사 압록강무역회사 능라도무역회사가 각각 3개 업체와 거래하고 있다.

이밖에 민족산업총회사 국사봉무역회사 8·28무역총회사 56무역회사 낙원무역총회사 대동강무역총회사 대성무역상사 등이 1개 업체씩 맡고있다. 통일부측은 “북측 거래상사와의 직접접촉과 중개인을 통한 간접접촉 비중은 절반씩으로 동일하다”며 “주 접촉 장소는 중국 베이징(北京) 단둥(丹東) 옌지(延吉) 등이다”고 말했다.

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