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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대한통운-영남일보 법원에 청산 요청할 방침"

입력 | 2000-11-06 14:26:00


이근영 금감위원장은 6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번 부실기업 판정작업에서 법정관리 대상으로 분류된 대한통운과 영남일보에 대해 법원에 청산을 요청할 방침이라고 답변했다.

이 금감위원장은 이번 부실기업 판정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한나라당 김부겸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질의를 통해 "대한통운과 영남일보는 자체적으로 법정관리를 신청하거나 이미 법정관리에 들어간 상태인데 두 회사를 이번에 법정관리 대상으로 분류한 것을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고 추궁했다.

이에대해 이 금감위원장은 "이번 조치는 법원에 대한통운과 영남일보의 청산을 요청하겠다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김동원 davi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