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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의 세계]고어-부시 막판까지 비지땀
입력
|
2000-11-06 21:18:00
미국 대통령 선거가 막바지에 이르렀지만 앨 고어 민주당 후보와 조지 W 부시 공화당 후보는 아직도 누가 우세하다고 점치지 못할 정도로 접전을 펼치고 있다. 이런 접전은 미국 대선 사상 40년만에 처음 있는 일. 두 후보가 선거인단 확보를 위한 막판 총공세에 돌입하자 미국 유권자들은 나라를 이끌 지도자를 뽑는다는 진지함을 보이기보다는 흥미로운 정치쇼를 즐긴다는 생각으로 후보들을 지켜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