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청 직장탁구동우회는 아마추어 수준을 뛰어넘는 탁구 고수들로 구성된 직장인 탁구계의 최강자. 95년 탁구동우회가 첫 구성된 뒤 꾸준한 활동으로 직장인 탁구계를 석권하고 있다.
종로구청 탁구동우회는 올해에만 노동부장관기대회와 국민생활체육협의회장배, 서울시장기종별대회에서 모두 우승해 명실상부 최강자로 자리잡았다.
54명의 동호회원(여자 16명)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종로구청 탁구동우회가 이처럼 활성화 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정흥진 구청장을 중심으로 ‘1인 1취미 갖기운동’이 펼쳐지면서 부터. 대학에서 체육을 전공한 정 구청장은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여가시간 활용에 스포츠 활동이 더 없이 좋다고 보고 적극 권장을 했던 것.
이런 분위기에서 종로구는 관내 주부 탁구동호인만 400명에 이를 정도로 전국 생활탁구의 요람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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