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디와 재클린의 사랑을 40여년만에 부활시켰다는 평가. 아내(황수정)와 함께 미국을 여행하던 30대 중반의 남편은 케네디별장으로 알려진 하이애니포스트에 도착, 행복해하는 아내의 모습을 발견한다. 바다를 바라보는 재클린에서 부드러운 미소를 띠며 돌아서는 황수정의 모습으로 바뀌는 장면이 압권. 컴퓨터그래픽 기술이 동원됐다. 아름다운 집이 삶의 가치를 바꿀 수 있음을 보여주려 했다고.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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