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인수후 개발)업체의 대표주자인 리타워텍과 바른손이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9일 코스닥시장에서는 리타워텍과 바른손이 외국인의 강한 매도세로 장중내내 약세를 보이면서 동반 하한가로 마감했다.
리타워텍은 250만주의 거래속에 1650원 내린 1만2450원으로 마치며 이틀간의 상승을 뒤로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하루 19만주를 순매도하는 등 5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바른손도 외국인들이 47만주를 순매도하면서 700원 떨어진 5200원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하한가로 마감했다.
바른손은 지난 6월 발행됐던 해외 전환사채(CB)중 246만주의 물량이 대거 주식으로 전환돼 물량부담이 현실화되고 있다.
한편 역시 A&D업체로 알려진 삼한콘트롤스는 2.90% 떨어진 반면 전날 하한가를 기록한 영실업은 1.65% 상승으로 돌아섰다.
대신경제연구소 정윤제 수석연구원은 "외자유치를 어느 정도 해낸 데다 대주주 지분이 크게 감소하는 등 메리트가 상당부분 소진됐다"며 "이제 구체적인 실적을 만들어내는 등 새로운 모멘텀이 없으면 상승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기성basic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