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기독교 서적 저자중에서 가장 인기있는 저자는 ‘파워 로마서’ 등을 쓴 전병욱 서울 삼일교회 담임목사와 ‘상처입은 치유자’ 등의 저자로 미국 하버드대 영성학교수를 지낸 헨리 나우웬인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기독교 인터넷서점 규장 & 책마을(www.kbook.com)이 지난달 네티즌 1156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한 결과 최다 5명까지 꼽게 한 국내 저자 선호도 조사에서 전목사는 636표를 얻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옥한흠 사랑의 교회 담임목사, 김동호 동안교회 담임목사, 김남준 열린교회 담임목사, 강준민 월드미션신학교 강사, 하용조 온누리교회 담임목사, 김진홍 두레마을 대표, 다일공동체 최일도목사 등도 200표이상을 얻었다.
외국 작가로는 나우웬이 365표를 얻어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 등의 저자로 353표를 얻은 필립 얀시를 근소한 차로 따돌렸다. ‘기도’의 저자로 미국 LA 아주사 퍼시픽대 영성신학교수인 리처드 포스터와 ‘내면세계의 질서와 영적 성장’의 저자 고든 맥도널드, 영국 고아의 아버지 조지 뮬러, 영국 런던 올소울스 교회의 담임목사였던 존 스토트 등도 200표이상을 얻어 높은 인기를 반영했다.
응답자들이 가장 관심을 나타낸 신앙서는 영성서가 647명(56.0%)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이어 신학서(7.5%) 기도서(6.9%) 주일학교교육서(6.6%)설교서(4.8%)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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