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현대건설에 대해 지원하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할 것이라는 전해지면서 강세로 전환했다.
현대차는 지난 3일간 대우차 최종부도로 반사이익이 기대되고 최근 S&P와 무디스의 잇따른 신용등급 상향 조정에 따라 강세를 보였었다.
10일 현대차는 지난 3일간의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약세를 지속했으나 오후들어 ‘현대건설 지원 불가’ 표명설 속에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로 전환했다.
현대차는 장중 1만5100원까지 떨어졌다가 오후 상승 전환 뒤 1만5800원까지 상승했다가 오후 2시50분 현재 전날보다 50원 오른 1만5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날 오후 3시 이계안 사장이 공식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현대차가 ‘현대건설 지원 불가’ 공식 표명과 함께 정몽구 회장이 정몽헌 아산 의장을 만나지 않을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한 상태다.
이기석 dong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