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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금호생명컵]삼성화재―현대건설 남녀 우승

입력 | 2000-11-13 00:10:00


삼성화재가 현대자동차를 꺾고 남자 실업배구 정상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삼성화재는 12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끝난 제3회 금호생명컵 한국배구대제전 남자부 결승에서 신진식(30점)과 김세진(26점)의 활약으로 현대자동차를 3―2로 힘겹게 물리쳤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98년 10월 2차 실업연맹전 이후 5개 국내대회 연속 우승을 이뤘다.

이어 벌어진 여자부 결승에서는 현대건설이 LG정유를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건설은 첫세트를 25―20으로 이긴 뒤 2, 3세트에서도 각각 18점과 19점만을 내주며 완승했다.

swon@donga.com